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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한톨/프랑스

[프랑스여행] 파리 마레지구 맛집, 프랑스 가정식 비스트로 CAMILLE

by 괜찮은빅톨 2023. 11. 20.

CAMILLE BISTRO
구글평점 4.3

 
어제 몽생미셸 투어를 마치고 오늘은 느지막이 하루를 시작했다. 일단 마레지구로 향했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쇼핑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다른 건 몰라도 메르시(Merci) 가방은 하나 꼭 사야지 싶었다. 빡빡하게 계획으로 채워진 일정들을 지나 오늘은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고 싶었다.


메르시 가방도 사고 퐁피두 센터도 보고 곳곳에 신가한 전시물도 보고 그렇게 마레지구를 즐기다가 밥을 먹기로 했다. 실은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어제 몽생미셸 투어 가이드가 알려준 맛집 중에 한 곳을 가려고 했다.


Bistro CAMILLE 프랑스식 가정식을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피크시간을 피해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야외 테이블은 만석이었고 홀에도 손님이 꽤 있었다.


 
우리는 홀에 자리를 잡고 에피타이저 1개, 메인 2개를 주문했다. 샐러드도 얇은 생고기 햄과 치즈가 올라간 것을 시켰는데 정확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오리고기가 맛있다고 가이드가 추천해 줘서 오리고기와 빠질 수 없는 소고기 타르타르까지 고기고기한 한 끼를 먹었다.

 

CAMILLE 고급 식당은 아니었지만 친절하고 깔끔했고 음식도 맛있었다. 특히 추천 받은 오리고기가 아주 괜찮았고 같이 나온 매시 포테이토가 매우 잘 어울렸고 맛있었다. 하지만 애피타이저는 고기를 시키면 안 됐었다. 너무 헤비 해서 디저트를 못 먹었다는.

마레지구에서 한 끼 편안하고 맛있게 먹고 싶은 곳을 찾는 다면 ‘CAMILLE’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