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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한톨/프랑스

[프랑스여행] 니스IN – 파리OUT, 9박 10일 프랑스 여행 일정 및 경비

by 괜찮은빅톨 2023. 11. 21.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니스 IN – 파리 OUT
직장인의 휴가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단. 인/아웃 도시를 다르게 해서 도시 간 이동을 우선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간이 중요하다면 직항이 좋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비행시간보다 더 중요한 건 여행지 도착시간이다.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한 유럽으로 가는 중동 비행기의 특징이 한국에서 밤늦게 출발해 현지에는 오전 혹은 낮에 도착하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아랍에미레이트는 비행기가 커서 이코노미도 나름 편하게 이용했다.
 
니스 IN을 선택한 건 쇼핑 때문이 아니고 순전히 비행기 비용 때문이었다. 원래는 파리에서 도시 여행을 먼저 하고 휴양지에서 쉬고 귀국하고 싶었는데 파리 IN-니스 OUT 구간이 1인당30만 원가량이상 비싸서 니스 IN-파리 OUT으로 결정했다.
 

2023.11.07 - [외출한톨/프랑스] - [프랑스여행]인천에서 프랑스 니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이용 후기

 


니스 2박 3일
1일 차 : 니스 해변 및 마세나 광장 산책
2일 차 : 아침시장 – 니스 해변 – 아이러브 니스 전망대 & 꼬마기차 – 마세나 광장
3일 차 : 모나코 당일치기
 
파리에서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니스 일정을 짧게 잡을 수밖에 없었다. 시내를 돌아보는 건 하루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쉬며 다니고 싶은데 2 3일은 좀 너무 짧았다. 니스 근교까지 갈려고 하니 영 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니스-파리 국내 이동을 야간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3일째 저녁 7시에 기차를 타면 되었고 숙소에서 기차역까지 5분이라 니스에서 마지막날 시간을 충분히 쓸 수 있었고 야간 기차를 탔기에 마지막날 모나코를 다녀올 수 있었다.
 

2023.11.10 - [외출한톨/프랑스] - [프랑스여행] 남프랑스 니스(Nice), 하루 몰아 보기 코스

 
 


파리 5박 6일
1일 차 : 에펠탑 (+피크닉) – 뤽상부르공원 (+피크닉) – 바토무슈
2일 차 : 지베르니
3일 차 : 베르사유 궁전 - 루브르 박물관(외부만 관람)
4일 차 : 몽생미셸 투어
5일 차 : 파리 시내 (마레지구 외) – 저녁 에펠탑 피크닉 +화이트 에펠
6일 차 : 귀국
 
굉장히 널 널 해 보이지만 우리에겐 지옥의 행군이었다. 이렇게 매일 하루 종일 부지런히 다닌 여행이 정말 오랜만이었다. 적게 걸어야2만 보 가장 많이 걸은 날은3만보를 걸어 다녔다.
 
지베르니와 베르사유 궁전은 투어 없이 다녀왔고 몽생미셸의 경우 투어를 이용했다. 말이 당일 투어지 새벽 6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3시에 끝나는 일정이었다. 그래서5일 차는 느지막이 일어나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
 
5박 6일이었지만 근교 위주로 다녀서 정작 파리 시내는 거의 보지 못했다. 특히 지베르니를 다녀와 놓고 오랑주리 미술관을 가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총 경비*
비행기 : 320만 원
숙박비 : 8박 약200만 원
야간 기차 : 40만 원
환전 : 200만 원 (1400€)
 
총 경비760만 원
1인당380만 원
 
 
시간 부족으로 쇼핑을 하지 못했고 현금 환전 1400€ 트래블월넷 500€ 했는데 카드로 꼭 해야 하는 것 빼고는 현금을 우선으로 사용했다. 현금이 100€가 남고 트레블월넷이 400€가 남았으므로 결국 1400€를 사용한 샘이다.
 
6월 성수기로 숙소가 좀 비싼 편이었고이틀에 한 번은 라면이랑 햇반이랑 가져가서 한식당 외에 아시아푸드 외식 비용을 아끼는 대신 그 외에 밖에서 먹을 때는 아낌없이 먹었다.
 
성수기에 물가 비싼 프랑스 여행 9 10일에 1인당400만 원이 안 되는 비용이면 알뜰히 잘 다녀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