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출한톨/태국

[태국여행] 방콕에서 푸켓 비행기 이동, 타이스마일 이용 후기

by 괜찮은빅톨 2023. 11. 30.

방콕 수완나폼 공항 11:30 출발
푸켓 공항(터미널 D) 12:55 도착
수화물 20kg 포함
1인당 THB 2380 (약 9만 원)
타이스마일 공식 어플에서 한 달 반전에 결제

방콕에서푸켓 타이스마일항공

방콕에서 푸켓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어떤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어딜 가든 국내선 저가항공 이용은 고려해야 할 리스크가 많다. 연착, 오버부킹, 수화물 등등. 특히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 민감한 나로서는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

그러다 타이항공에서 자회사인 ‘타이스마일’을 알게 되었다. 방콕 수완나폼에서 푸켓으로 바로 이이동하는 경우 이용하는 것 같았다. 다시 수완나폼을 가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돈므앙(국내선)이나 수완나폼(국제선)이나 어차피 4명 짐을 들고 다 이동해야 하는 건 똑같아서 상관없었다.

무엇보다 연착이나 오버부킹 이슈가 없었고 수화물 20kg 포함 1인당 9만 원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었다. 타이스마일 공식 어플에서 직접 예약했고 완료 시 메일로 E-Tiket을 받을 수 있다. 탑승 시에는 별도 바우처를 프린트하거나 하지 않아도 보딩패스받는데 문제없었다.
 
연착 없이 정시에 비행기는 출발했고 따로 기내식은 없었지만 물과 빵이 담긴 간식 키트를 하나씩 나눠주었다. 비행기는 순조롭게 푸켓 공항에 도착했고 짐도 이상 없이 착착 나왔다. 타이스마일 성공적.

방콕에서 푸켓 비행기 후기방콕에서푸켓가는방법, 타이스마일 항공
타이스마일항공 기내식

공항에 미리 예약해 둔 픽업 서비스 차량을 타고 숙소까지 큰 우여곡절 없이 잘 도착했고 우리는 집을 풀고 잠시 쉬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빠통 비치 구경했다.

방콕에서 푸켓 국내선 이용 후기

밤이 되니 숙소 근처에 야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거기서 만두를 사다 먹었는데 바로 튀겨줘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어슬렁거리다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서 어쩔 수 없이 칵테일을 한잔 하게 되었는데 이게 또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네 모녀가 이렇게 밖에서 술을 마셔본 것이 처음이었다. 불청객이었던 소나기가 우리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해 준 순간이었다.

 

태국에서 맥주를 많이 먹는데 술을 좋아한다면 칵테일을 추천한다. 우리나라는 칵테일 알코올 함유량이 매우 소박한데 태국은 정말 아낌없이 넣어준다. 아주 찐찐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사실 알쓰인 나는 반잔도 마시지 못하고 얼큰해졌지만 말이다.

푸켓에서 여행이 시작되는 것은 좋지만 또 네 모녀의 여행은 막바지를 향해간다. 내일은 고대했던 꼬피피 투어가 있어서 푸켓 첫날은 칵테일도 한잔 했겠다 조금 이른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