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s Styles Nice Centre Gare
(이비스 스타일 니스 센터 가르)
3성급 스탠더드 트윈룸
2박 3일 / 56만 원 (1박당 23만 원)
조식 포함
후기 ⭐️⭐️⭐️⭐️ (가격 때문에 하나 뺐지만 성수기를 피해 합리적인 가격에 갔다면 5개 만점)
룸 컨디션
이비스라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방이 넓었다. 침대 2개, 테이블에 한쪽에는 옷장도 있어서 다음날 입을 옷을 미리 거러 둘 수 있었다. 심지어 바닥에 24, 28인치 캐리어 2개를 펼쳐 놓고도 공간이 여유로웠다. 화장실도 공간이 넉넉했다. 엘리베이터 바로 옆방이라 좁을까 봐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고 보란 듯이 넓은 방을 보니 심사숙고해서 고른 보람이 밀려왔다.
프랑스식 조식은 기대이상
솔직히 조식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먹을 것이 많았다. 빵도 다 맛있고 삶아 먹는 계란 바로 짜 먹는 생과일 오렌지 주스, 무엇보다 잠봉 햄과 치즈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게 프랑스의 맛입니까?!
조식 먹는 식당도 야외는 아닌데 중정 같은 공간에서 먹는데 조용하고 여유로운 타국의 아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조식을 먹으면 아침에 조금 더 서둘러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물가 비싼 니스에서 세이브한 아침 비용을 점심 or 저녁에 집중해서 돈을 쓸 수 있는 게 가장 좋았달까.
해변까지 걸어서 15분, 니스 기차역(Nice-Ville)까지 5분
숙소를 선택할 때 기준이 있다면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거리를 최소화하는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항에서 숙소를 갈 때 그리고 니스에서 파리로 이동할 때 동선을 고려해서 이비스 니스 센터 가르를 선택했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서는 L2타고 Jean Médecin 내린 후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했다. (구글 기분 6분, 짐 없을 때 기준)
그리고 우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뭔가 이번 여행은 시간과의 싸움이 많다) 야간 기차를 타고 파리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므로 기차역과의 거리가 중요했는데 이 포인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위치이다. 바로 니스 기차역(Nice-Ville)까지 캐리어 끌고 5분 컷 가능! 아침에 체크아웃 후에 짐 맡기고 놀다가 1층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시간 맞춰 기차역으로 향했다.
모나코 갈 때도 니스 기차역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위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렇다고 해변이나 메세나 광장까지 멀지 않았고 도보로 15분 정도면 주요 관광지와 해변은 다 가볼 수 있었다.
프랑스 호텔 숙박비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6월부터 프랑스는 성수기에 들어서는 건지 호텔 가격이 매일매일 상승하는 느낌이었다. 딱히 마음에 드는 숙소가 없을 때는 어딜 가나 딱 그 느낌으로 기본은 한다는 이비스 계열을 선택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부킹닷컴을 보고 또 보다가 결국 이비스로 마음이 굳어졌다.
아니 그런데 아무리 니스라도 그렇지 이비스를 3성급을 이 가격을 주고 가는 것이 뭔가 억울했으나 숙소에 큰 비용을 쓰지 않는 나에게 다른 선택은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단 이비스 스타일 니스 센터 가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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