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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한톨/프랑스

[프랑스여행] 수화물 걱정 없는 니스에서 파리 야간 기차 일등석 후기

by 괜찮은빅톨 2023. 11. 12.

 
야간기차 예약은 최대한 미리 하는 것이 이익
SNCF Connect 앱 > 회원 가입 후 티켓 검색
https://www.sncf-connect.com/en-en/
 
니스 출발 역 : Nice Ville 7:11 PM 출발
파리 도착 역 : Paris Austerlitz 7:56 AM 도착
1인당 144유로
 
Coach : 기차 칸
Seat : 좌석 번호 (Seat라고 나와 있지만 예약 단계에서 침대 위치를 선택했다면 침대로 예약된 것이 맞다)
Bottom : 1층 침대 선택
 

 

니스에서 파리 이동시 비행기 말고 야간 기차를 추천하는 이유
1. 니스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니스 일정이 2박으로 짧았는데 아무리 공항이 가깝고 국내선 이동이라 할지라도 공항에서 공항으로 하루를 이동하는데 소비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동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밤에 출발하는 야간기차를 이용하고 떠나는 날 하루를 알차게 쓰기로 했다. 니스 숙소 후기에도 썼지만 그래서 숙소는 기차역에서 도모 5분 이내 숙소로 잡고 집을 챙겨서 바로 기차역으로 이동하니 10 분도채 걸리지 않었다.
 
2. 수화물 고민 걱정 할 필요 없다
처음에는 비행기 이동을 생각했었는데 수화물을 추가하면 비용이 너무 비싸졌고 특히 나는 28인치 캐리어를 들고 갔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이 쓰였다. 연착, 오버부킹, 수화물 등 불안 요소가 너무 많아서 비행기는 패스.
 
3. 이동과 숙박을 동시에 비용 절약
기차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하룻밤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다. 기차표는 미리 할수록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고 1등석이 부담스럽다면 2등석을 선택할 경우에는 더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4. 일등석은 4인실 이등석은 6인실
예전에 베네치아에서 파리 야간 기차를 탄 적이 있었다. 그때는 3인실 3층 침대였는데 지금보다 10년은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3층 침대는 꽤 불편했고 많이 답답했었다. 그래서 이등석이 3층 6인실이라는 후기를 보니 늙은이는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 2층 침대 4인실 일등석을 택하게 되었다.
 
 
야간기차 기대보다 100% 만족
생수 그리고 작은 박스 안에는 안대, 귀마개, 물티슈, 민트사탕이 들어있었고 박스에 스토쿠를 할 수 있는 간이 게임도 들어 있었다. (물론 게임할 새도 없이 기절해서 잠들었지만)
 


머리맡에 있는 선반과 입구쪽으로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코드도 있었다. 이불도 개별 포장 되어 있었고 깨끗했다. 이불 세팅은 따로 해주진 않고 스스로 세팅하면 된다. 예전에 야간 기차를 탔을 때는 승무원이 여권을 걷어가서 아침에 돌려줬었는데 그때는 국가 간 이동이어서 그랬던 것 같고 이번에는 국내 이동이라서 별도로 여권을 맡기거나 겉으로 오지는 않았다.
 
동행자가 있다면 일등석 추천
같이 이동하는 동행자가 있다면 일등석 이용을 추천한다. 기차를 타는 승객은 대부분 이등석 칸으로 빠졌고 일등석을 이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4인 가족이 한 칸을 이용하는 경우도 봤고 어떤 칸은 출발할 때 여자분 혼자였는데 내릴 때도 여전히 혼자 타고 온 것을 보았다. 우리 역시 중간 정류장에서 아무도 타지 않았고 파리까지 둘이서 방해받지 않고 2인실처럼 안락하게 푹 자면서 올 수 있었다.


 

 

파리 기차역 Paris Austerlitz에 도착한 후에
샤워시설 이용 가능
일등석 이용에는 샤워도 포함인데 기차 내부에 샤워실이 있는 건 아니고 Paris Austerlitz 역에 있는 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나는 짐을 싸고 푸는 게 귀찮고 바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라서 이용하지는 않았다.
 
나비고(Navigo)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면
Paris Austerlitz에서 나비고 카드 발급할 경우 1층 택시승각장이 있는 곳 말고 한층 아래로 내려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나비고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Paris Austerlitz역세서는 사진을 친히 잘라서 붙여주셨다.
 

 
Paris Austerlitz역에서 택시 탈 경우
우버를 잡으려고 했지만 역시나 잘 잡히지 않았다. 역 1층에 있는 택시 승강장에서 그냥 오는 택시를 잡아탔다. 주소도 알려줘야 하고 멀리 돌아가면 어쩌나 호텔은 모르면 주소는 어떻게 알려주지 걱정했는데 호텔 이름만 말해줬는데 바로 알겠다고 하셨다. 조금 못 미더웠지만 구글맵 키고 가는데 오히려 막히는 길 요리조리 피해서 호텔 앞에 바로 새워주셨다 아침이라 차가 살짝 막혔고 30분 정도 걸렸고 택시비는 40유로 나왔다. 처음이자 마지막 택시였고 이후에는 나비고(Navigo) 카드로 야무지게 불편 없이 잘 다녔다.